고전
※ 위 사진은 실물사진입니다. 모니터에 따라 색상이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朝鮮通寶 八分書體 細緣입니다.
조선통보는 저화(楮貨:고려 말기~조선 전기에 닥나무 껍질로 만들어 쓰던 종이 돈)가 화폐로서의 신뢰를 얻지 못해 유통이 부진해지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종 5년(1423년) 당나라의 화폐인 개원통보를 참고하여 만든 화폐입니다.
이때 주조된 것이 ‘해서체(楷書體)’ 조선통보였지만, 민간에서의 사용이 미진했기 때문에 1445년에는 결국 국민이 즐겨 사용했던 저화를 재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조선통보 발행은 일시적으로 중지되었다가 1633년(인조11년)에 ‘팔분서체(八分書體 )’로 다시 주조를 시작했으나 발행량이 많지 않은데다 1636년 병자호란으로 조선통보 주조사업은 또 다시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때문에 조선통보 팔분서체는 수집가라면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귀한 엽전이 되었습니다.
이 조선통보는 팔분서체(八分書體) 중에서도 테두리가 얇은 세연(細緣) 조선통보입니다.
※ 팔분서체(八分書體) : 예서(隸書) 이분(二分)과 전서(篆書) 팔분(八分)을 섞어서 장식적인 효과를 낸 서체로, 중국 한(漢)나라 채옹이 만들었다고 한다.
3.7g / 22.9 x 23.6 x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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