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붉은군대사령부 1원권입니다.
붉은 군대 사령부권은 소련군이 북한에 진군하면서 발행한 군표로
38도선 이북에 진주한 소련군이 일본군을 무장해제 시키는 한편
치안, 사법, 행정권을 접수하고, 나아가 경제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당시까지 통화로 유통되던 조선은행권을 대체하기 위해
붉은 군대 사령부의 명의로 군표를 발행 하였습니다.
45~46년에 유통되었으나 47년 화폐개혁 과정에서
대부분 회수, 소각 되었습니다.
남한에서의 붉은 군대 사령부권은 붉은 군대의 이름이 들어간
군표를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것이었기에 수집 보단
기피, 파기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붉은 군대 사령부권은 전체적으로 보기 힘들며, 그중 1원권이 가장 귀합니다.
1원권은 이베이 경매를 포함하여 10년간 목격된 횟수가 6회에
불과하며 2년 이내 목격은 1회에 불과한 아주 귀한 지폐입니다.
또한 재질의 특성상 훼손 되기 쉬운 지폐입니다.
이 1원권의 등급은 보품입니다.
규격 : 155×82mm